뉴스 뉴스목록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2월 11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김영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
[앵커브리핑] 정치지망생 출판기념회, 그만할 때도 됐다[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지난 두 달 사이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천안 시내 곳곳에 내걸린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그런데 출판기념회의 주인공은 거의 예외없이 정치인들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이 열리고, 오는 12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합니다.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목적은 간단합니다. 선거 일정에 맞춰 자신을 알리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입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도 쏠쏠하게 모입니다. 이제 시민들도 익숙해져서 정치인 누군가가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하면 '선거에 나가려나 보다' 하고 여깁니다. 정치인이 책을 내는 일 자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책을 쓸 권리가 있고, 시민 입장에선 정치인이 공직을 지내면서 겪은 경험은 귀중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종종 정치인의 회고록은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 받곤 합니다. 육군 참모총장과 국무총리를 차례로 지낸 정일권은 한국전쟁 회고록을 냈는데, 이 회고록은 한국전쟁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문학적 가치를 인정 받는 회고록도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을 냈는데, 이 회고록은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치지망생들이 낸 책은 저술로서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사장되기 일쑤입니다. 정치지망생이 출판기념회에 내놓은 책들 대부분은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재임 중 벌어졌던 논쟁적인 사안은 자신의 일방적 주장만 강변하고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낸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사실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난무하는 데 대해 문제제기는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국회엔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소관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책, 보다 궁극적으로 자신을 팔아야 합니다. 정치인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지 저술로서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더구나 집필자가 본인인지 조차 모호한 책을 내놓고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지층을 결집하고 정치자금을 챙기는 행위는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정치지망생들에게 바랍니다. 적어도 저술로서 가치 있는 책을 들고 출판기념회를 하든지, 저술로서 자신이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후진적인 관행에 기대 자신을 알리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얄팍한 행태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1월 27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1월 27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신범철 前국방부 차관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1월 20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1월 20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양승조 (사)다함께 잘사는 세상 이사장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1월 13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1월 13(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장기수 국회 공직자윤리위원
-
[앵커브리핑] 정부 정책자금 갈취한 금융사기, 엄벌 필요하다[세종온라인뉴스] 앞서 리포트에서 천안축산농협 전관규 조합장의 범죄 혐의를 전해드렸습니다. 정부는 이런저런 명목으로 정책자금을 조성해 집행합니다. 신혼 가구의 생애 첫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도 하고, 중소기업 혹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성장촉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책자금은 속칭 '눈먼 돈'으로 여겨지기 일쑤입니다. 정부는 정책자금 취지를 감안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집행하는데, 바로 이 점을 악용해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대출서류를 꾸며 자금을 지원 받고선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전관규 조합장 등 공범들의 행위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먼저 주범인 A 업체는 태양광발전시설자금을 대출 받고자 도급계약서와 세금계산서를 부풀렸습니다. 정책자금은 본인 부담금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정책자금 대출을 받는 개인이나 기업이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을 받는 경우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태양광발전시설자금의 경우 본인 부담금 한도는 10%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범들은 본인 부담을 회피하고자 관련 서류를 위조했고, 대출을 담당하는 금융기관 직원은 심사를 엄정하게 해야하는 책무를 망각하고 오히려 사기 대출을 공모했습니다. 현재 이 직원은 이미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입니다. 태양광발전시설자금 사기 대출 의혹을 둘러싼 저간의 상황을 들여다 보면 할 말을 잃습니다. 더구나 비록 1심이지만 금융기관 직원과 기관장이 여기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직원이 구속 수감되고, 기관장이 집행유예로 간신히 감옥행을 면한 건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현재 검찰과 피고 모두 항소한 상태입니다. 향후 재판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분명한 건 사회적 통념을 거스르고 사기대출에 연루된 점에 대해서 전관규 조합장은 분명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입니다. 천안TV는 전 조합장이 연루된 대출사기 사건을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1월 6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1월 0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문진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
-
[앵커브리핑] 잊을만 하면 불거지는 공직자 음주운전, 사태수습에 책임 다하라[세종온라인뉴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현직 도의원이 음주운전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유난히 음주에 관대한 사회다보니, 공직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나 사회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고 배승아 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 가해자는 놀랍게도 충남도청 퇴직 공무원이었고,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남도 공직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더불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습니다. 마침 지난 20일 대전지방법원은 이 퇴직 공무원에게 징역 12년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비록 1심 판결이지만,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해 재판부가 경종을 울렸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이런 와중에 현직 도의원, 그것도 전도 유망한 젊은 정치인이 음주운전 사고에 휘말렸으니 지역 사회는 다시금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지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적인 문제는 경찰 등 수사당국의 조사에 임하면서 풀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 의원은 이 같은 법적 책임과 별개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아산시민, 더 나아가 충남도민에게 도덕적·윤리적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데 대해 사과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음주운전 사고 의혹에 휘말린데 대해서 아산시민과 충남도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일고 있는 사퇴 여론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랍니다. 지 의원이 청년 정치인이고, 당에서도 미래를 준비시키는 인재인 만큼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사태를 수습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이어 모든 공직자, 아니 모든 시민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음주운전은 범죄 행위임을 인식하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합니다.
-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0월 30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10월 3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피의자, ‘영화 같은 추격전’ 끝에 검거[세종온라인뉴스] 충남경찰청이 지난 23일 택시기사를 살해한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용의자를 경찰청(인터폴), 인천경찰청 및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광주경찰청, 태국 경찰주재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검거한 후 오늘 국내로 송환했다. 충남경찰청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아산시 탕정면의 한 도로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택시기사 살인사건으로 인지해 피의자 검거를 위한 추적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6시 52분쯤, 살해된 피해자가 발견된 후 피해자가 몰던 택시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사실을 발견하고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경찰단 수사팀은 공항 내에서 피해자의 택시를 발견, 공항 내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함과 동시에 동선을 추적해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이때부터 피의자 검거를 위한 촌각을 다투는 추격전이 시작됐다. 충남경찰청은 공항경찰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전송해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항공편과 현지 도착시간을 파악, 사진 외에 피의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 없이 태국 경찰청 및 이민국 등과 국제공조를 개시했다. 인터폴은 A씨가 입국장을 빠져나가면 신병확보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신병확보를 위한 작전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태국 이민청은 우리 경찰의 체포영장 없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는데 난색을 표했지만 인터폴 측의 공문과 태국 경찰주재관의 설득을 통해 3시간 동안 피의자를 임시보호 조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또한 신병확보가 될 것을 대비해 아산서 소속 형사 2명과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소속 1명을 송환팀으로 편성해 방콕으로 급파했다. 공조가 개시된 지 4시간이 지난 오후 3시 8분쯤 태국 경찰주재관으로부터 피의자 신병이 확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임시보호조치 연장을 위해선 체포영장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결국 여러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 속에 A씨가 호송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체포영장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결국 A씨는 어제(24일) 새벽 0시 15분쯤 송환팀이 우리 국적기에서 피의자의 신병을 인도받아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같은 날 오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 후 아산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는 경찰 합동수사팀과 태국 당국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2023년 국제경찰청장회의에서 있었던 윤희근 경찰청장과 태국 경찰청 차장의 회담을 바탕으로 구성된 양 국 경찰 간의 신뢰와 협력네트워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