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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추락한 교권,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세종온라인뉴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 드렸듯, 20대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학부모 갑질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 교사가, 그것도 자신이 몸 담은 학교에서 생을 포기하는 일이 생긴 건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숨진 교사에게 애도를 표시합니다. 비극이 벌어진 서이초등학교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근조화환과 조화, 그리고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메모지로 가득합니다. 메모지 대부분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같은 교사로서 분노한다’ 는 글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근조화환과 조화 대부분은 시들었지만, 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비극이 벌어지면 늘 그랬듯 진상규명, 그리고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이번 서이초교 참사가 벌어진 이후에도 교권추락을 개탄해 하며 교사에 대한 보호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학생인권조례로 불똥이 튀는 양상입니다. 참사 직후 부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불거지더니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서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역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아산시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박정식 도의원은 충남교육정보연구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겠다는 글귀를 적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교육현장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직 교사들은 학생인권조례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조례에 불과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오히려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서라도 학생인권조례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보다 학부모들이 아동학대방지법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해 교사들의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며 법 개정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때, 교육은 훈육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과도한 규제, 체벌이 횡행하는 교육현장은 지난 시대의 부끄러운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학생인권조례는 더 이상 자라나는 아이들을 훈육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의 산물입니다. 추락하는 교권을 지키고, 학생들의 인권도 존중하는 제도 마련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교권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단선적인 견해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모두가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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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없는 즐거운 여름 함께 만들어요"[세종온라인뉴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지난 26일 세종 전통시장 일원에서 소비자단체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불법 상행위 근절,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알리며,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와 동시에 소상공인의 중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여민전 온라인 결재를 지원하고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세종시자율방재단 회원들은 호우, 침수 등 재난발생 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여름철 자연재난예방 국민행동요령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개인 서비스 요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물가 안정화 노력에 동참하겠다”라며 “물가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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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따듯한 돌봄교실' 운영[세종온라인뉴스] 집안의 어르신이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돌봄교사로 나선다. 세종시 해밀동(동장 강인덕)은 어제(31일) 해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양성 교육과정’ 수료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은 세대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인들의 지혜를 돌봄교실 현장에 적용하고자 마련됐으며, 수료자들의 연령대는 55세에서 80대에 이른다. 해밀동은 세대 간 문화매개자로서 활기찬 신노년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은빛교사단을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15명의 수료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31일까지 총 11회차에 걸쳐 ▲숲놀이 ▲동화구연 ▲전래놀이 ▲유·초등교육과정 ▲학교텃밭운영 ▲동극 등의 소양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해밀유치원, 해밀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현장 보조 실습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손영숙씨는 “각각의 교육과정이 앞으로의 현장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돌봄교실 현장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어수선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여 활동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돌봄 교실 현장 활동에 자그마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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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학부모 갑질 못이겨 극단적 선택 서이초 교사...교권추락 ‘심각’[세종온라인뉴스] 학부모 갑질 못이겨 극단적 선택 서이초 교사...교권추락 ‘심각’ ■ 방송일 : 2023년 07월 3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재직하던 20대 교사가 학부모 갑질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학부모 갑질 등 교권침해 사례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충남 교원단체에도 일선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 신고가 갈수록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에 재직하던 20대 교사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사건이 벌어진 이후, 전국적으로 교권침해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충남 교원단체들에 접수된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교사노조와 충남교총, 전교조 충남지부 등 교원단체들에 따르면 이번 서이초 사례가 알려진 이후 이전보다 더 많은 교권침해 사례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의 지속적인 수업방해에 이은 교사에 대한 폭언 및 폭행은 이미 일반적이 됐으며, 학교폭력 사례가 발생했음에도 자신의 자녀를 피해자로 몰아간다며 폭언을 행사하는 부모들의 사례도 곧잘 일어나는 일이라고 실제 충남교사노조 측에서 일선 교사 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9%가 교권침해를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교사들이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대한 사례, 학생의 생활지도에 대한 불응이 가장 많았고 학생의 고의적 수업 방해와 심지어는 학생에 의한 성희롱 사례도 적지 않은 숫자를 보였습니다. [최재영/충남교사노조 위원장 : 악법인 아동학대법, 아동복지법, 학교폭력법과 관련한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이 개정돼야 합니다. (지금은)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를 전혀 할 수 없습니다. 학생을 정당하게 생활지도를 해야 학교현장이 바로서고, 교사들이 정상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충남교총과 전교조 충남지부 같은 교원단체에서도 교사들이 부모들에 의해 아동학대 건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 중인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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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7월 31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7월 3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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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7월 24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7월 24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이기춘 천안고등학교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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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종교 빙자 사기극, 지역에 발 붙일 수 없다[세종온라인뉴스] 지난 2월 2일 앵커브리핑은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이 사기임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미에 “부디 예수 이름을 팔아 한 몫 챙기려는 자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동시에 이 무리들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천안TV는 5개월 가량이 지난 지금 이 약속이 지켜졌음을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전해 드렸는데, 대전지법은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 핵심 인물 황학구 이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물론 1심이고, 향후 항소심에서 어떠한 상황 변화가 생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사법부가 이 사업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주동인물 황학구가 신뢰할 수 없는 인물임을 공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리스도교는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긴 역사에서 종교를 빙자해 사기극을 벌이는 일당은 늘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역사를 감안해 보아도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지역인 천안에서 예수 이름을 판 투자 사기극이 벌어진 건 실로 충격적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 사업에 협력했던 보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은 계속해서 사업을 벌이겠다고 합니다. 이들이 사업을 벌이는 건 자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기념관 사업이 투자 사기극이 분명해진 이상, 자신들의 행태가 과연 그리스도교 신앙에 부합하는 것인지 돌아보는 게 타당한 수순이 아닌지 그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천안TV는 지역에서 또 다시 종교를 빙자한 사기극이 벌어져 천안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지 예의 주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서게 할 것임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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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 세계 최대 예수상, '사기극' 결말[세종온라인뉴스]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 세계 최대 예수상, '사기극' 결말 ■ 방송일 : 2023년 07월 1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설연휴 직후인 지난 1월 25일, 137m 높이 세계 최대 예수상을 짓겠다며 버젓이 착공 감사예배를 드린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6개월 가까이 사업의 실체를 추적해 왔는데, 마침내 사법부가 이 사업의 핵심인물 황학구 이사장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을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지난 7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기독교기념관 사업 핵심 인물 황학구 이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기·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황 이사장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는데,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황 이사장이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었고, 사문서 위조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재범 가능성과 도주 우려도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다만 채권자에게 빌린돈 상당액을 변제한 점을 들어 검찰 구형 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황 이사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천안시 입장면 일대에 짓겠다던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와 137m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 건립 사업은 허구임이 명백해졌습니다. 사실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 사업은 처음부터 허구임이 명백했습니다. 구속된 황 이사장은 1조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들여 기독교기념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 교세가 급전직하하는 최근 추세를 감안해 보면, 과장임을 쉽사리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관할 지자체인 천안시는 2021년 8월 건축물 착공불가 처분을, 2022년 4월엔 건축허가 취소 처분을 각각 취해 사실상 사업 추진 자체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재판부도 황 이사장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황 이사장과 그에 협력했던 개신교 연합체 한국교회연합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해 12월 버젓이 착공감사 예배를 드리는, 황당한 일까지 저질렀습니다. 그런데도 한교연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영한/한국교회연합 상임대표 : 사업은 어쨋든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땅 파거나 이런건 안하고 있잖아? 못하고 있지 지금. 그렇잖아? 앞으론 해나갈 꺼에요. 다시 준비해서.] 이 같은 태도에 대해 개신교계에선 염치없는 태도라는 질타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김디모데 소장은 “사업 핵심인물이 법정 구속됐음에도 공식 사과 없이 오히려 사업추진 의사를 밝히는 건 파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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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7월 17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7월 17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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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7월 10일(월)[세종온라인뉴스]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7월 10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순천향대학교 홍보대사 '알리미' 이태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