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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충남 대표로 북유럽 간다더니...박경귀 아산시장의 '거짓말' 드러나[세종온라인뉴스] 박경귀 아산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를 명분으로 오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핀란드·에스토니아·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연수는 아산시가 희망해 신청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아산시 평생학습과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을 근거로 박 시장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성사되기까지 상황을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아래 협의회) 사무국은 지난 3월 196개 평생학습도시 단체장과 7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에 해외연수 참가자 신청서를 보냈다. 마감은 지난 4월 2일 18:00시까지였고, 여기엔 박 시장 등 15개 기관장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사무국은 오늘(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만 빼고 기관장 해외연수는 매년 실시해 왔다"고 알렸다. 문제는 소요경비다. 이번 박 시장 북유럽 3개국 순방 경비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협의회 사무국은 "희망 기관장을 통해 신청을 받았고, 따라서 경비는 각 기관장 지자체가 부담하는 게 원칙"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번 북유럽 연수의 경우 경비를 산출 중"이라고 전했다. 아산시 평생학습과도 시비로 순방 비용을 부담한다고 털어 놓았다. 이번 북유럽 3개국 해외연수 주요 목적지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와 에스푸, 에스토니아 탈린,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이다. 에스푸와 탈린은 휴양·관광도시로 여행객들로부터 각광 받는 곳이다. 비용이 상당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더 큰 문제는 침묵이다. 평생학습과와 협의회 사무국이 이번 북유럽 3개국 연수를 추진한 시점은 3~4월 즈음이다. 하지만 박 시장과 아산시는 이를 알리지 않았다. 박 시장의 북유럽 3개국 연수 계획이 ‘들통난’ 건 지난 2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다. 재판부는 "선거법 사건이기에 신속히 진행하려 한다"며 오는 28일 오후 박 시장을 불러 피고인 신문을 실시하려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출장 일정이 있다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 신문은 6월 4일로 미뤄졌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방문 때에도, 올해 2월 태국·중국 방문 때에도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거짓말이다. 박 시장과 평생학습과 측은 방문 취지를 묻는 기자에게 "전국평생학습도시 세종 충남대표로 간다"고 답했다. 그러나 협의회 사무국 말은 달랐다. 협의회 사무국 측은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았고, 박 시장을 제외한 14개 기관장 역시 자신들이 희망해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 시장과 평생학습과가 거짓말을 한 셈이다.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처음엔 박 시장이 세종·충남 대표 자격으로 북유럽에 간다고 들었다. 그런데 희망자를 모집한 것이라니, 할 말을 잃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정 공백도 그렇고, 더구나 시민혈세로 재판까지 미루고 간다는 건 무언가에 단단히 홀렸다고 밖엔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산지역 14개 시민단체가 꾸린 아산시시민사회단체협의회 장명진 공동대표는 "박 시장은 파기환송심 재판을 지연시키려 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런데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재판부가 박 시장 측 지연작전에 말려든 것 같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법부에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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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어린이날, 한 세대 뒤에도 기념할 수 있을까?[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바로 어제, 그러니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을 때면 전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 세대를 지나면 어린이날은 없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바로 저출생 때문이죠. 인구통계학자들은 적어도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한 가정에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생률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그래서 전 세계가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저출생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산업이 고도화된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출생인구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가 하나둘 씩 나타나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학령인구가 줄어 없어지는 학교가 하나 둘 늘어나는 추세이고, 산부인과·소아과 병원은 폐업이 속출하는 중입니다. 한국은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BBC·CNN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인구 감소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중앙정부나 지자체나 저출생 문제를 모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내놓는 정책은 기껏해야 아이를 낳을 때마다 지원금을 더 주겠다는 것뿐입니다. 지원금 규모와 출생률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말입니다. 그보다 아이 낳아 잘 키우고 싶은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생 문제는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 항간에 나도는 비속어 중엔 아이 키우는 엄마를 벌레에 빗대 비하하는 속어가 유행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누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어 할까요? 정책 결정자들이 더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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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5월 6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5월 6(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 남상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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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주년 세계노동절 맞은 민노총 세종충남본부, ‘노동탄압 중단’ 외치다[세종온라인뉴스] 올해 5월 1일은 세계 노동절 제134주년이다. 이에 발맞춰 민주노총세종충남지부는 이날 오전 천안시 신부동 광장에서 '2024세계노동절 세종충남대회'(아래 세종충남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부(유희종 본부장)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집권후 일관되게 노동자·민중을 적대시하고 반노동·반민생정책을 밀어붙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10총선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했다. 현 정권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 민생과 국가적 자주성을 외면한 채 외세와 재벌의 앞잡이 노릇에 충실해 왔다. 현 정권이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심판당한 건 지난 2년간의 악행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진 현장발언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노동계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회계공시와 타임오프제도로 압박한다고 비판했다. 타임오프 제도는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면서 노동시간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뜻하는데, 노동계와 정부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노동계는 노·사 자율로 타임오프를 합의해 운영 중이며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노조법 24조를 근거로 타임오프 관련 집중 근로감독을 확대해 왔다. 이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미 2021년 정부 개입에 대해 "노사의 자율적인 결정과 자율규제의 원칙에 반한다”는 의견을 냈었다. 세종충남본부 유희종 본부장은 "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화물노동자들을 탄압했다. 다음으로 건설노동자들에게 '건폭'이란 프레임으로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양회동 건설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회계공시와 타임오프로 금속·화섬 등 제조업 사업장을 정조준한다"며 "노동자들에게 물러설 곳은 없다. 이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에 들어가자"고 독려했다. 화섬식품노조 세종KCC 정일균 지회장도 "타임오프는 저희 사업장뿐만 아니라 LX 하우시스,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등 많은 사업장에서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 싸움에서 밀리면 앞으로 모든 사업장은 타임오프로 탄압받을 게 분명하다"며 "노사가 자율적인 단체교섭을 통해 합의한 최선의 선택을 고용노동부는 무슨 권한으로 시정지시를 한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이날 대회는 대형현수막 찢기 퍼포먼스에서 절정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윤석열정권·노동탄압·민생파탄'이란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었다. 세종충남본부는 집회를 마치면서 다시 한 번 노조탄압 중단과 노동자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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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치적 퇴행" 일침[세종온라인뉴스] 충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가 연달아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나서 일침을 가했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 24일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를 재의결했고, 서울시의회도 2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를 가결했다. 충남학생인권조례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박정식 의원(아산 3)이 폐지를 주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총 112석 중 76석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재석 60명 전원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찬성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충남도의회·서울시의회의 잇단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학생인권의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의 원인이다’ 이렇게 강변하는데 그야말로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교권 문제는 공교육의 붕괴해서 발생하는 것이지 학생 인권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학생과 교사 모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관련 입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상위법인 학생인권법 제정을 시사했다. 이미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4.10총선 전인 지난 3월 학생생인권특별법을 발의했었다. 강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21대 국회가 아니라면 22대에서라도 조속히 통과돼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과 충남처럼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과 학생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 대표의 발언을 환영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교육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형서 의원(천안 4)은 "특정 개인의 사명과 소신을 일반화해서 극단적인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조속히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학교 인권법을 제정해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들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조철기 도의원(아산4)도 "앞서 본회의장에서 학생인권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이라 국민의힘이 벌이는 행동이 의미 없다고 말했었다"라면서 "조례 폐지가 관철된 이상 학생인권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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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4월 29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4월 29(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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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4월 22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4월 22(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매직 어린왕자' 김영곤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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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대파의 정치학[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오늘 앵커브리핑 주제는 '대파'입니다. 대파는 가정주부들이 장볼 때 거의 빼놓지 않고 집어드는 음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 정국에서 대파는 선거판을 지배하는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논란의 진원지는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했는데, 이 말이 여론의 공분을 샀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통령이 대파 한 단 가격까지 세세히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여론을 들끓게 했을까요? 지금 서민들은 높은 물가로 아우성입니다. 심지어 사과가격이 너무 비싸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이 사과를 집어들기도 어려워합니다. 대통령의 대파 발언이 공분을 산 건, 서민들은 높은 물가로 장보기를 두려워하는데 대통령은 이런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듯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 총선이 치러졌고 천안·아산 등 전국 지역구에서 당선자들이 가려졌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정치인에게 수 조가 들어가는 개발사업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보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 어려움에 공감해 주기를, 그리고 이 어려움을 해결할 제도를 고민해서 들고 와 주는 것, 바로 이게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원하는 일일 것입니다. 시민들은 어려워하는데, 시민들의 아우성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그저 선출직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에 취해 시민들의 삶에 무관심한다면 그 결과는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명확하게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대파가 총선판을 뒤흔들고,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먹혀든 이유도 대통령이, 그리고 정부여당이 서민의 어려움에 제대로 공감하지 못한 데 따른 당연한 귀결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합니다. 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주기를, 그리고 법과 제도란 답을 가져다주기를 말입니다. 만약 이 같은 일을 소홀히 할 때, 4년 뒤 국민으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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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4월 15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윤담 천안교도소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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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종합]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어제(10일) 천안·아산 등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권 지역구 11곳 중 민주당이 8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적으로 따져보아도 민주당은 전체 의석 300석 중 175석으로 단독과반을 차지했다. 충남권에서 민주당은 천안·아산 지역구 다섯 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천안을과 천안병은 10일 오후 10시를 지나는 시점에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다. 이 시각 천안을 이재관 후보·천안병 이정문 후보는 각각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이창수 후보에 5%p 이상 득표율 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안갑은 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가 1%p 차 접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문 당선인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오늘(11일) 새벽 4시가 지나는 시점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아산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10일 오후 11시경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아산갑에선 복기왕 후보가, 아산을에선 강훈식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복 당선인은 재선 도전 끝에 승리했고, 강 당선인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천안·아산 지역구 후보 다섯 명은 합동 연설회를 여는가 하면, 지난 2일과 7일 두 번에 걸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바람몰이에 나섰지만 모두 패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안팎에선 전략 부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먼저 단수공천을 받은 천안갑 신범철 후보를 제외하고 천안을·천안병은 후보 경선과정부터 잡음이 불거져 나왔다. 그리고 본선 레이스에서도 민주당이 꺼내든 '정권심판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강종민 정치평론가는 오늘(11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 천안·아산 지역구 후보 다섯 명이 합동연설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천안·아산 시장이 같은 당임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정권 심판여론이 우세한데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이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힌 상황이어서 이 같은 전략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외에 논산·계룡·금산(황명선 당선인), 당진(어기구 당선인),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당선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선 박수현 당선인이 세 번째 맞대결 끝에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꺾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홍성·예산(강승규 당선인), 보령·서천(장동혁 당선인), 서산·태안(성일종 당선인) 등 3곳에서 승리한 데 만족해야 했다. 험지 빼고 모두 이긴 민주당, 대전·세종도 ‘푸른 색’ 공교롭게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둔 곳은 충남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다. 민주당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험지'인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했지만, 강승규 당선인에게 9.69%p 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민주당 충남도당에선 선전했다는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당원 A 씨는 "예산·홍성이 워낙 험지라 어려운 싸움이었다. 이곳 사람들도 이 지역이 보수의 성지란 자부심에 차 있어 표심 공략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민주당이 비록 지역구 3곳을 내줬지만, 4선 이명수 의원이 버티던 아산갑과 6선에 도전한 정진석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전국 선거의 풍향계나 다름없는 충남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다. 더구나 아산갑·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복기왕·강훈식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유세 없이 오로지 후보 경쟁력만으로 승리를 거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대전에서도 민주당은 지역구 7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세종 역시 민주당이 2석 중 세종을 1석을 가져갔다. 세종갑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지만, 민주당 탈당파여서 범야권으로 분류된다. 대전·세종·충남에서 민주당은 초강세를 보이며 이번 총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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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유권자 역할은 선거가 끝난 다음부터다[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4.10총선이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엔 전국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유권자로선 자신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할 정치인을 뽑는 데 고민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투표 잘 해서 일 잘하는 정치인을 국회에 보내야 합니다. 유권자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하지만 현실 정치를 들여다보면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먼저,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은 대게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따금씩 제3지대 정당 후보자들이 눈에 띠지만, 존재감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두 거대양당이 유권자들의 필요를 제대로 담고 있다면 유권자들의 고민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정당의 공약을 살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천안·아산 지역으로 시야를 한정해 볼까요? 여야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개발공약 일색입니다. 공약대로라면 곡교천이 뱃길로 탈바꿈할 것이고, GTX노선이 연장돼 천안아산 시민들이 수도권을 왕래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한 예로 GTX 노선 연장이 지역균형 발전을 해칠 것이란 경고는 이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후보도 부작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후위기는 또 어떨까요? 기후위기는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고, 기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른바 기후유권자층은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만큼 존재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제3지대 정당을 뺀 나머지 기성정당 후보들에게서 관련 공약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유권자들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부디 고민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선거 날 투표장에 가서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유권자 의무는 끝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보다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당선된 국회의원이 일을 잘하는지, 선거 때 했던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지 감시해야 합니다. 이럴 때 비로소 유권자들의 의무는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의무를 다할 때 국회의원들은 유권자의 존재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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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4월 8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한국통기타가수협회 김재문 천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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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등 '금강벨트' 찾은 한동훈 비대위장, “뭉쳐야 한다”[세종온라인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일) 오전 당진을 출발해 아산·천안 등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아산을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김영석(갑)·전만권(을)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충청권에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한 비대위원장은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키워드는 '이·조 심판', 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심판해 달라는 호소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범죄와의 전쟁에 가깝다"는, 사뭇 수위 높은 발언까지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충청권 유권자를 겨냥해 국회 세종완전 이전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번엔 다를 것이다. 국회가 전부 충청으로 이전한다. 이건 충청이 대한민국의 새롭고 진정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걸 의미한다"고 한 비대위원장은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화물연대 파업 진압 건설노조 압박 등을 업적으로 거론하며 "어느 정부도 못해왔던 일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해결했다"고 치켜세웠다. '색깔론'도 빠지지 않았다. 이명수 의원은 북한이 이날 새벽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들며 "저들은 핵미사일로 대한민국을 단숨에 적화하겠다는 생각 말고는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나 현장에 모인 당원과 시민들은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을 낙관하지 않는 기색이 역력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특별히 지지하는 당은 없다. 다만 한 비대위원장이 오신다기에 나왔다"며 "그간 국회가 너무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는데, 이번 선거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민 B 씨 역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모두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선거에 나온다는 게 말이 되나?"고 격앙해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은 낮게 보았다. 이런 판세를 의식한 듯 한 비대위원장은 당원 시민들을 향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전선에서 우리끼리 핑계대지 말자. 부족한 게 있다면 다 제 책임"이라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결집을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천안으로 이동해 같은 천안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 당 이정만·이창수·신범철 후보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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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4월 1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4월 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사)한국생활미술협회 최명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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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④] 세종시 생활폐기물 낙찰업체 적격심사 '과도한 옹호'...'의제기 정보유출 의혹[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본보기사(특별취재①·②·③)와 관련해 지난 20일 전 언론사를 대상으로 해명자료를 배포한 이후 본보에 기사의 진의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쇄도했다.특히 본보의 기사에 대한 세종시청의 해명자료를 접한 언론인과 독자들은 전화를 걸어 세종시에서 해명을 하고자 하는 부분과 기사 내용이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해명 자료가 없는 것 같다며 ‘해명 및 반박’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함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부분이였고 적격심사 부분의 불합리한 또 다른 제보가 접수됐다.이번 제보에 따르면 세종시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과 관련해 적격심의 기간에 낙찰업체에 대한 자격 미달의 근거를 제시하는 이의제기 민원을 계약체결 부서인 회계과에 접수하자 회계과에서는 자원순환과 민원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낙찰업체에게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다.세종시 자원순환과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적격심사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자격미달에 대한 이의신청 민원 접수는 12월 26일이며 세종시의 담당공무원은 12월 29일 낙찰업체에게 연락해 시청으로 불러 낙찰 후 순위 업체에서 이의신청 민원이 접수된 사실을 알려줘 1월 2일 낙찰업체의 H 전무가 후 순위 업체 O 대표를 찾아왔다.후 순위 업체 O 대표는 “낙찰업체 H 전무가 자원순환과 담당 공무원이 입찰과 관련 해 할 이야기가 있으니 세종시청으로 들어오라고 해 들어 갔는데 후 순위 업체가 이의신청을 해 계약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니 후순위업체를 만나보라고 하여 찾아오게 됐다”며 방문 동기를 밝히면서 “H 전무는 ‘추후에 다른 입찰에 같이 참여하거나 낙찰업체의 거래처를 같이 계약하는 방식으로 후 순위 업체에게 도움을 줄 생각이니 이의신청을 취하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더 이상 후 순우 업체에서 청주시에 전화나 민원제기만이라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O 대표는 이어 "세종시청은 민원을 접수받게 되면 일정 기간에 민원인에게 민원과 관련해 결과를 통보해 주는 규정도 망각하면서 민원인에게 어떠한 답변도 없이 낙찰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여 말했다.세종시 자원순환과 담당공무원은 “이의제기 민원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없다”면서 “민원에 대한 정보유출은 있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민원 제출자는 “세종시 담당공무원이 민원에 대한 정보를 유출하지 않았으면 낙찰업체가 어떻게 후 순위 업체에서 이의제기 민원을 접수한 사실을 알 수 있겠느냐”면서 “낙찰업체의 H 전문가 후 순위 업체를 찾아와 이의제기에 대한 취하를 요청할 수 있겠는 가?”라고 공무원의 정보유를 확신했다.한편, 세종시청은 낙찰업체업체에 대한 종량제 봉투 처리 자격에 대한 허가 기관인 청주시에서 답변을 거부하자 낙찰업체에서 변호사에게 요청해 받은 법률 자문서를 기준으로 세종시청 고문변호사에게 정식 공문이 아닌 구두로 검토 받아 처리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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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③] 세종시 생활폐기물 낙찰업체와 우선 계약체결 후 적격심의 진행…'역 행정'[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시장 최민호)에서 입찰 공고한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의 A 낙찰업체에 대해 적격심사 과정에서 자격 미달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용역계약을 체결 후 허가기관인 청주시를 직접 방문해 A 낙찰업체의 허가 문제점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세종시청은 이미 A 낙찰업체에 대해 자격이 미달이라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였고 본보 취재기자가 청주시 담당자를 취재한 결과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취재결과를 전달했으나 세종시 담당자는 계약부서인 회계과에 A 낙찰업체가 적격심사에 문제가 없으니 계약하도록 요청하고 청주시청에 A 낙찰업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적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원순환과 P 팀장과 주무관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이상한 점은 세종시 담당 공무원이 청주시청 허가 부서를 방문하면서 A 낙찰업체에게 연락해 청주시청 인허가부서에서 함께 만나 청주시청 팀장과 주무관 등 5명이 허가문제에 대해 협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청 담당공무원들이 청주시 허가부서를 방문했지만 청주시에서 생활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담당자는 “청주시는 A 낙찰업체에게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도 처리하도록 용역을 주고 있다”고 답했지만 “세종시에서 종량제 봉투 처리가 적법한지에 대한 A 낙찰업체에 대한 자격여부는 세종시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확실하게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그 담당 공무원은 “청주시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만 답변했지 입찰당시 문제에 대해서는 세종시에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면서 “청주시와 세종시의 행정처리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타 도시의 행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고 딱잘라 말했다. 본보 취재기자는 P 팀장에게 “A 낙찰업체에 대해 확실한 허가여부를 확인후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하고 자격 조건에 대한 확인을 하기 위해 청주시청으로 출장을 가고 있다고 직접 전화까지 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의문점을 제기하자, P 팀장은 “글쎄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짧게 답변하고 더 이상의 대화를 회피했다. 한편, 세종시 자원순환과는 A 낙찰업체와 용역계약을 적격심사 진행중 체결하는 과정에서 계약부서에 2회 보류 요청이 있었고 계약체결 후에는 계약취소 문제도 거론했던 것으로 밝혀져 오락가락하는 상태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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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3월 25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천안시 서북구자율방범연합회 전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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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②] 세종시 생활폐기물 낙찰업체 적격심사용 실적증명 '공문서 변조'[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시장 최민호)에서 입찰 공고한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의 A낙찰업체가 적격심사를 위해 제출한 실적증명서의 용역명과 용역개요 부분이 변조된 상태에서 제출됐지만 세종시가 용역계약을 체결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특히 A낙찰업체가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과 관련해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에 대한 처리 허가가 없어 자격미달이라는 민원이 접수됐지만 철저한 검증없이 계약을 체결한 세종시를 상대로 낙찰 차순위업체에서 소송을 제기해 법원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낙찰업체가 종량제 봉투에 대한 처리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자격으로 입찰에 참가한 업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적격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용역명과 용역개요를 변조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실적증명서는 일반(기술)용역이행 실적증명서로 실적증명서 제3호서식에 따른 것으로 A낙찰업체가 나라장터에 실적증명서를 작성해 올리게 되면 청주시청에서 실적여부 등을 확인후 발급하게 된다. 실적증명 제3호 서식에 따르면 제출받은 실적증명서에 대해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미확인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제출받는 기관(세종시)이나 업체에 있는 것으로 실적증명서 하단에 명시돼 있다. A낙찰업체는 일반(기술)용역이행 실적증명서에 용역명과 용역개요에 대해 '21년 1차 생활폐기물(가연성)처리대행용역(단가계약)이라고 명시해 실적 증명서를 청주시청으로부터 발급 받아 세종시에 제출했는데, 이 업체가 청주시청에서 용역을 받아 처리한 용역의 계약명은 2021년 생활(대형)폐기물 민간위탁처리 용역(단가계약)로 명시돼 있다. 실질적으로 A낙찰업체가 용역을 받아 처리한 내용을 보면 '생활(대형)폐기물'이라는 용역 계약으로 종량제 봉투에 대한 용역계약이라 볼 수 없지만 이 용역명을 생활폐기물(가연성)처리대행용역(단가계약)이라고 용역명을 변조하게 되면 종량제 봉투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본보 기자가 변조된 공문서 일반(기술)용역이행 실적증명서에 대해 발급기관인 청주시청의 담당부서를 취재한 결과 담당자의 검토부실로 인해 잘못 발행된 점을 인정했다.또한 청주시청 담당공무원이 A낙찰업체에 용역명과 용역개요를 잘못 표기한 이유를 확인하자 “오타였다”라고 짧게 답변했다고 취재기자에게 말해 줬다.세종시청 담당부서는 최초 공문서 변조사실을 본보 취재기자가 제보 받아 확인하자 당시 일반(기술)용역이행 실적증명서가 변조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세종시청은 적격심사 당시 A낙찰업체에게 종량제봉투 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서를 허가 기관청인 청주시청에서 허가를 인정하는 공문서을 받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청주시청에서는 A낙찰업체에게 종량제 봉투 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행하지 않았다.즉, 청주시청은 A낙찰업체에서 요구하는 종량제 봉투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정확한 공문을 발행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가 없기에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A낙찰업체에 대해 허가청인 청주시청에서도 종량제 봉투 처리가 가능하다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판단은 세종시청의 몫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세종시청은 허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본보 취재기자가 세종시 자원순환과 담당공무원에게 아직도 A낙찰업체의 허가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P팀장은 “2007년 가연성 생활폐기물에 대한 포괄적인 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취재기자는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는 2016년에 허가코드가 새로 나와 생활페기물 중 종량제 봉투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2007년과 허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2016년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를 받은 업체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P팀장은 “2016년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는 강제 사항이 아니라 종량제 봉투 처리허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이해가 되지않는 답변을 했다. 제보자 O씨는 “세종시청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답변을 계속해 하고 있다”면서 “물론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를 강제적으로 받도록 하지는 않지만 생활폐기물의 대부분이 종량제 봉투라는 점에서 처리 허가가 없는 업체를 옹호하며 계약을 체결한 점에 대해 이해가 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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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①] 세종시 생활폐기물 낙찰업체 적격심사 “옹호 논란”…“최 시장에게도 보고했다”[세종온라인뉴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 관련 낙찰업체의 자격미달 논란이 불거진 상태에서 밀어붙이기식 계약을 체결해 후순위 업체에서 이의신청과 함께 소송으로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입찰 이후 낙찰업체에 대한 자격미달 업체라는 민원이 접수된 상태에서 민원인에게 어떠한 답변도 없이 계약을 체결하고 최민호 시장에게까지 보고가 된 것으로 전달해 계약과 관련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입찰 직후 A낙찰업체의 허가증 등을 검색한 결과 영업대상 폐기물에 ‘종량제 봉투 배출 폐기물’이 없어 입찰참가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적격심사를 하는 자원순환과를 직접 방문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세종시 입찰 적격심사 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에서는입찰자격에 문제가 없어 이미 체결한 계약에 따라 폐기물을 처리하게 됐으며 최민호 시장에게도 보고했음을 민원인에게 전달했다. 문제의 입찰은 지난해 12월 6일 공고된 제2023-2860호의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단가계약)’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예상물량 3만 1500톤을 운반처리하는 것으로 총 예산 69억3000만원(VAT 미포함)이다. 세종시가 입찰공고한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은 종량제 봉투 생활폐기물로 입찰 참가업체는 종량제 봉투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허가가 있어야 한다. 본보 기자가 A낙찰업체의 허가 기관인 청주시 담당공무원을 취재한 결과 입찰 당시 종량제 봉투를 소각할 수 있는 허가가 없는업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청주시청 담당 공무원은 “A업체는 입찰당시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가 없었지만 입찰이후 허가를 득했다”면서 “종량제 봉투 처리와 관련한 적격여부는 입찰공고를 한 세종시에서 판단할 문제지 청주시는 어떠한 관여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김은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 봉투 처리허가는 강제 조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으로 종량제 봉투 처리에 문제가 없다”며 “현재 청주시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업체이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낙찰업체가 문제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제보자는 “A낙찰 업체가 무자격이라는 증거를 세종시 담당공원에게 제시하고 이의신청까지 했는데 어떠한 답변도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A낙찰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그러한 방식으로 행정처리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적격심사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2016년에 종량제 봉투 처리기준 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A낙찰업체는 입찰이 끝난 이후 2023년 12월에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를 받았다”며 “입찰당시에는 종량제 봉투 처리 허가가 없어 무자격 업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역 입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참가자격에 폐기물중간처분업(지정폐기물외 폐기물 소각전문) 또는 폐기물종합처분업을 허가받은 업체야하며 영업대상폐기물에 생활폐기물이 포함된 업체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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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3월 18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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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월 11일 방송 천안TV 주간종합뉴스[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박만규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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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2월 26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지불공예 명장 1호 정소영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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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2월 19일(월)[세종온라인뉴스-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전통서각 천안시 명인 조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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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부모 교육이 필요한 시대[세종온라인뉴스] 요즘 벌어지는 일들이 흉흉하고 국민으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일 신문지상에 흘러나온다. 이런 사건들이 나오면 형집행기관인 교도소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인간이라는 이성적 동물이 저렇게 잔인(殘忍)할 수 있을까? 요즘 사건들이 자녀를 상대로 범죄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자신이 낳은 아이가 분신으로 치부를 할 수 있는 분신(分身)인가? 2024년 2월 8일자 문화일보 사회면에서는 자신이 낳은 영아 2명을 살해한 뒤 집안의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를 1심에서 징역 8년 선고받았다는 내용을 보며 이일을 어쩌나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이 친모는 세 자녀를 이미 키우고 있고 정신병 이력도 없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살해했다는 재판부의 설명이다. 피고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犯行)했다고 진술했다는데 말에 필자는 할말을 잃었다. 이들 부부에게는 영아 출산을 했다는 출산 기록은 있는데 출생신고 기록이 없어 보건복지부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남편은 출산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에 더 놀랐고 과연 모를 수 있을까? 필자는 의문이 든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하겠지만 피고인은 또 구속 상태인데도 임신 중에 있다는 내용을 봤다. 법률에 형집행기관은 임신으로 인해서 출산 후 보호기관이 없으면 출산 후 18개월까지 교정기관에서 관리를 한다. 18개월 후는 영아를 양육을 할수 없으면 시·도 단체장이 맡아 키우게 된다. 임신부 수용자 관리는 상당히 힘이 든다는 여자 교도관들의 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월 9일자 동아일보 기사(記事)를 보고도 놀랐다. 축복(祝福) 속에서 태어날 아기가 냉동실에서 발견되고 또 태어난 지 20일밖에 되지 않은 영아를 살해한 용의자는 구속되는 것을 봤다. 이들 나이는 40대와 3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서 조사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가난으로 차량 트렁크에 영아를 싣고 다니며 차량 숙식했다는 기사(記事)에 부모가 영아살해 했다는 것은 죄질(罪質)로 봐서 재판 선고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모든 범죄(犯罪)는 국가(國家)가 부모가 될 자격과 부모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고 부모가 될 자격도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국가는 사전 범죄 예방이 중요하고 영·유아 양육 지원 등을 중앙정부로 통합체계를 일원화하여 국가 책임제 양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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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백반증, 불치병 아냐...조기 치료 중요[세종온라인뉴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의 소실로 인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질환이다. 발생빈도는 세계 인구의 1~2%로 추정되며, 인종, 성별, 지역에 따른 차이는 없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에서 호발하고, 백반증 환자 2명 중 1명은 20세 이전에 처음 발병한다. 환자의 약 30%까지는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있고, 외부자극으로 악화되기도 백반증은 대부분 선행 요인 없이 발생하지만 물리적 외상, 일광 화상, 정신적 스트레스, 임신 등에 의해 발병 혹은 악화될 수 있다. 백반증 환자 10명 중 3명은 악화 및 유발인자가 존재한다는 국내 연구결과들이 있으며, 물리적 외상, 일광 화상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상처가 난 부위에 백반증이 나타나는 퀘브너(Koebner) 현상으로 여겨진다. 반점에서 전신까지 진행 모습 다양 발병 초기에는 주로 얼굴, 목, 손과 같이 노출이 많은 부위에서 관찰된다. 그 후에 몸통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병변의 크기가 금방 커지고 수도 많아지는데, 진행 상태에 따라 국소형, 분절형, 전신형으로 나뉜다. 국소형은 얼굴, 몸통, 목 등 부위에 1~2개의 흰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해 전신으로 번지는 형태를 말한다. 분절형은 대체로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을 따라 신체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만 흰색 반점이 생기는 양상을 보인다. 분절형의 특징은 한동안 빠르게 진행하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면서 안정화된다. 전신형은 백반증의 양상이 몸의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몸통 양쪽에 대칭적 또는 비대칭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완치가 쉽지 않다. 전신형 백반증은 발병 부위 전체를 한 번에 치료하기보다는 얼굴, 목과 같이 옷 밖으로 노출되는 부위부터 차근차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반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규칙한 큰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스트레스뿐 아니라 대인기피증을 겪을 수도 있어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번지지 않는 백반증은 표피이식으로 치료 백반증은 오랫동안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여겨지며, 여전히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법으로도 상당수의 환자들은 호전될 수 있다. 특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백반증의 치료는 국소 연고제, 전신 광선요법, 레이저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이 우선 시행된다. 이에 반응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백반증이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안정형 백반증 환자에 한해 시행된다. 기존의 표피이식은 백반증 부위를 레이저를 깎아내고 백반에 이식할 표피를 채취하기 위해 음압을 걸어서 물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통증도 심해서 환자들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미세 표피이식술, 통증·흉터 없어 SST(Skin Seeding Technique) 미세 표피이식술은 특별히 고안된 천공기를 사용하여 0.5~0.8mm 크기의 미세한 조직을 채취하고, 전 층을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흉터나 자국이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이식한 부위에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 주변, 얼굴 등 민감한 부위나 큰 표피의 생착이 어려운 관절 등에도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고 재시술도 쉽게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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